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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면병 (Sleeping disease, African trypanosomiasis)

수면병(Sleeping disease, African trypanosomiasis)

 

수면병(Sleeping disease, 아프리카 파동편모충증)은 파동편모충이 체체파리에 매개되어 사람에게 중충신경계 증상을 발생시키는 질병이다. 파동편모충의 두 아종, 감비아파동편모충(Trypanosoma brucei gambiense)과 로데시아파동편모충(Trypanosoma brucei rhodesiense)만이 사람을 숙주로 하고 수면병을 일으킨다. 체체파리가 분포하는 중서부 및 동남부 아프리카에서 유행하고 3,000만 인구가 파동편모충에 노출되어 있다.

 

생활사는 모기가 매개하는 말라리아와 유사하다. 체체파리가 흡혈 시 사람의 혈액에 있는 파동편모충도 같이 흡혈하고 파리 안에 들어간 파동편모충은 장을 거친 후 침샘 안에 분포하게 된다. 파리가 다시 흡혈하게 되면 침샘에 있던 파동편모충은 침샘의 분비물과 함께 사람의 체내에 침투한다. 사람 몸 안에 들어온 파동편모충은 혈액과 림프절, 뇌척수액 내에서 이분법으로 분열하여 증식한다.

 

파동편모충은 원인체에 따라 임상증상의 진행이 다르게 나타나는데 감비아파동편모충은 주로 만성형을 일으키고 로데시아파동편모충은 급성형을 일으킨다. 만성형은 혈관과 림프에서 장애가 수 개월~수 년간 지속되며 중추신경에 침입하여 신경증상을 일으키고 혼수상태를 야기한다. 급성형은 체체파리에 물리고 3~6주일 후 전신 림프절에 종창이 나타나고 목뒤 림프절이 특히 심하게 부어 winter bottom’s sign이 나타난다. 6~12개월 사이에 혈관내벽 장애에 의해 심근염이 병발하고 중추신경증상도 수반하여 만성형에 비해 치명률이 높다.

 

중추신경증상에 따라 치료 방법이 다르다. 증상 전에는 suramin이나 pentamidine을 정맥주사 하고 증상 후에는 melarsoprol을 정맥주사 하거나 eflornithine을 복용한다. 파동편모충의 2~3일 간격으로 변하는 표면항원 때문에 효과적인 백신은 없다. 체체파리를 구제하거나 유행지에서 파리에 물리지 않게 각별히 주의하여 예방을 요한다. 

 

원인

- 감비아파동편모충, 로데시아파동편모충

 

감염경로

- 파동편모충에 감염된 체체파리가 사람을 흡혈 시 감염.

 

발병현황

- 감비아파동편모충 : 중서부 아프리카, 사바나 지대에서 다발.

- 로데시아파동편모충 : 동남부 아프리카, 아프리카 빅토리아 호수에서 다발.

 

임상특징

- 파리에 물린 후 통증, 가려움, 검은 색깔 딱지

- 원충혈증 시 전신 무력감, 불면증, 기면, 영양실조, 뇌염, 혼수, 뇌염증상(수면병)

- 목 뒤 림프절이 부어 목운동 제한(Winterbottom’s sign)

 

진단

- 현미경 관찰(림프액, 뇌척수액, 혈액), 분자진단법

 

치료제

- 중추신경증상 전 : Suramin, Pentamidine

- 중추신경증상 후 : Melarsoprol , Eflornithine

 

예방

- 체체파리 구제, 원충 보유숙주의 치료, 동물의 치료를 병행하여 감염원 제거.

- 살충제(DDT 5% 유탁액) 살포, 유행지 방문 시 pentamidine 미리 주사.

 

출처

- 아프리카 파동편모충증, 수면병 (임상기생충학, 2011. 1. 25., 서울대학교출판문화원)

- Trypanosomiasis, human African (sleeping sickness), WHO.

- African Trypanosomiasis, CDC DPD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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